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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팝

Mad About the boy 1961 그 남자에게 빠졌어 / dinah washington 다이너 워싱턴

by 알포아 2023. 4. 27.

 

 

러시아의 위대한 음악가였던 '차이콥스키'는 동성애에서 벗어나고자
자신의 여제자와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하였지만 오히려 자살을 시도하거나
도저히 결혼생활을 견딜 수 없어서 신부를 놔둔 채 도망쳐 버리는 은둔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을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Mad About the boy' 그 남자에게 빠졌어  '다이너 워싱턴'이 1961년에
녹음한 이곡은 동성애에 빠진 남자의 고통스러운 심경을 노래하고 있다.
 
I know it's stupid to be  
그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긴게
 
mad about the boy
나도 알지, 바보 같다는 걸
 
I'm so ashamed of it but must admit
난 그게 너무 부끄럽지만,
 
 the sleepless nights I've had
불면의 밤을 겪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해
 
남자가 남자를 사랑한다는 것, 자신도 용납이 되지 않아 부끄럽다 하면서도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힘들어하는 모습은 뭐라 말할 수 없이 괴로우리라.
 
사랑이라 해서 무조건 인정받으며 아름다운 것은 아닌 것이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때론 생각만으로도 힘겨운 사랑도 있다.
 

 

 
Dinah washington * Mad About the boy 

 
Mad about the boy 그 남자에게 빠졌어
I know it's stupid to be 그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게
mad about the boy 나도 알지, 바보 같다는 걸
I'm so ashamed of it but must admit 난 그게 너무 부끄럽지만,
 the sleepless nights I've had 불면의 밤을 겪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해
About the boy 그 남자에 대해

On the silverscreen 은색의 스크린을 통해
He melts my foolish 그는 순간순간 내 어리석고 바보 같은
 heart in every single scene 마음을 은근히 녹여 주었지
Although I'm quite aware that here  그렇지만 난 아주 잘 알고 있어
and there are traces of the cad 그렇게 (여자에게) 비열했던 자의 흔적을
About the boy 그 남자에 대해
 
Lord knows I'm not a fool girl 주님은 내가 바보가 아니란 걸 아신다고
I really shouldn't care 난 정말 신경 쓰지 말았어야 했어
Lord knows I'm not a school girl  주님은 내가 여학생이 아니란 것도 알아
In the flurry of her first affair 그녀의 첫 불륜의 혼란 속에서
Will it ever cloy 언제나 지겨워질까
This odd diversity of misery and joy 비참함과 기쁨의 묘한 이 이중성에
I'm feeling quite insane and young again 난 거의 미쳤고 다시 젊어졌지
And all because I'm mad about the boy 모든 건 내가 그 남자에게 미쳤기 때문이야 

So if I could employ 그래, 내가 사용할 수만 있다면
A little magic that will finally destroy 끝내는 부숴 버리고 싶은 소심한 마법은
This dream that pains me and enchains me 나를 괴롭히고 얽어매는 꿈이었어
But I can't because I'm mad 그러나 난 터무니없게도 어쩔 수 없이
I'm Mad about the boy 난 그 소년에게 화가 나는걸 
 
 

다이너 워싱턴( Dinah Washington,1924~1963 미국 앨라배마주 출신 )
 
어린 시절부터 교회의 찬양대와  샐리 마틴(Sallie Martin)의 가스펠 그룹과
활동하며 음악적 재능을 보여 주었던 '다이너 워싱턴'은
 

 
1939년부터 시카고의 여러 나이트클럽을 무대로 본격적인 가수의 꿈을 키워나가면서
1943년에 '다이너 워싱턴'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46년까지 '재즈비브라폰' 연주자인
'라이오늘 햄프턴'(Lionel Hampton)의 밴드와 함께 활동하다가, 1946년에서야
 

솔로, 독립적으로 음악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밴드 때의 검증된 실력을 인정받아
1949년, "베이비 겟 로스트 Baby Get Lost", 1952년
"트러블 인 마인드 Trouble in Mind", 발표, 또한 1960년에는
"디스 비터 어스 This Bitter Earth"가 리듬앤드블루스와 팝 부문의 인기 차트에
그녀의 노래가 꾸준하게 링크되면서 존재감이 점점 높아져 갔다.
 

“Mad About the Boy” 이곡은 1961년에 '다이너 워싱턴'이 불렀는데
그녀의 타고난 풍성한 음색과 마치 살짝살짝 구름 위를 건너뛰는듯한
멋진 창법은 이곡을 더 매력 있게 해 주며 노래에 깊이 빠져 버리게 만든다.
 
 
1992년에 이 곡은 다시 한번 관심을 받게 되는데 인도 출신의 '타셈 싱'(Tarsem Singh)이 
청바지 메이커 '리바이스' 광고에 사용하면서 30년 만에 싱글로 재발매되어 영국 싱글 차트
50위까지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다이너 워싱턴'은 “Mad About the Boy” 이 곡을 녹음 후
2년 뒤에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39세의 아쉬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마는데 안타까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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