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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칸초네

Aspri Mera Ke Ya Mas ( 우리에게도 좋은 날이 오겠지) / Agnes Baltsa 아그네스 발차

by 알포아 2022. 12. 29.

 

 

지금은 통곡의 시간, 왜, 좀 더 최선을 다하지 않았냐는 자책감으로

스스로의 가슴을 치고 입술을 피가 나도록 깨물어 붉게 흐르는

피가 가슴으로 내장속으로 흐르고 또 흘러도 이 핏물의 쓴 맛을

기억하고 또 되씹으면서 견뎌 내노라면 다시 또 환희의 날은

올 것이라 믿어 보자, 자신을 믿어 보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믿고 기다려 보자.

 

Agnes Baltsa * Aspri Mera Ke Ya Mas

 

Ασπρη μέρα και για μας 
(White day for us) (There will be better days even for us)
  작사,니코스 가토스(Nikos Gatsos)
작곡,스타브로스 자하코스(Stavros Xarhakos)

 

Θα ποτίσω μ' ένα δάκρυ μου ακριβό
τον καιρό
πικρά καλοκαίρια
έμαθα κοτά σου να περνώ
νεκρά περιστέρια
γέμισε η αυγή τον ουρανό

Θα γυρίσω λυπημένη Παναγιά,
έχε γειά
μην κλαίς, το μαράζι
μάθε φυλαχτό να μην κρεμάς
να λες, δεν πειράζει
θα 'ρθει άσπρη μέρα και για μας

내 소중한 눈물로 시간을 씻어내겠어요,
힘들었던 여름 한 철, 당신 곁에서 보내야했던 시간을.
새벽 여명이 죽은 비둘기로 가득찬 하늘을 채우네요.

나는 슬픈 성모에게 돌아가요, 안녕, 울지 말아요.
고통이 펜던트처럼 목에 걸려있지 않도록 자신을 깨우치세요.
신경쓰지 말라고 말하세요.
결국에는 우리에게 좋은 날이 밝아올 거예요.
좋은 날이 밝아올 거예요.

 

 

Agnes Baltsa 1944년 그리스 레프 카스 섬(Lefkas) 출생.

1968년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단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케루비 역할로 데뷔.

 

6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던 '아그네스 발차'는

1958년부터 1965년까지 아테네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1965년에는

'마리아 칼라스' 장학생으로 독일의 뮌헨서 성악 공부를 이어갔다.

 

앨범 'Songs My Country Taught Me 내 조국이 가르쳐준 노래'


우리에게도 더 좋은 날이 오겠지 Aspri mera ke ya mas"가 담겨있는

'아그네스 발차'의 2008년 앨범.

 

그리스 전통악기 '스즈키'와 아테네 '익스 페리 멘털 오케스트라'의 연주

'아그네스 발차'의 담담하면서도 가슴속 깊은 곳에서

진심을 담아 부르는 그리스인들의 한이 담긴듯한 그녀의 노래는

감동과 가슴 절이는 느낌을 준다.

 

"Aspri Mera Ke Ya Mas"(우리에게도 좋은 날이 오겠지)

모두가 바라는 좋은 날, 지금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견디고 또 견뎌내면, 다수의 세월을 잘 이겨 내면 반드시, 정말

반드시 웃으며 지난 날의 고통을 얘기할 수 있는 그날이
오리라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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