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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칸초네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Ho capito che ti amo / 루이지 텐코 Luigi Tenco

by 알포아 2023. 1. 11.

 

신으로부터 천부적으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뿐 아니라

문학적으로도 자질을 가졌던 '루이지 텐코'는

시인으로서도 탁월한 예술성을 가졌지만

스스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뒤로 한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Luigi Tenco * Ho capito che ti amo

 

 

Ho capito che ti amo

quando ho visto che bastava

un tuo ritardo

per sentir svanire in me l'indifferenza

per temere che tu non venissi più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당신이 조금 늦게만 와도

나는 초초해 지는걸요

당신이 만약 오지 않으면 어쩌지 하면서

근심이 가득하게 되거든요

 

 

Ho capito che ti amo

quando ho visto che bastava

una tua frase

per far sì che una serata

당신을 사랑하고 있단 것을 알았어요

당신의 한마디 말에도

언제나 그랬듯이

황홀한 느낌으로 밤을 새운답니다

 

 

come un'altra

cominciasse per incanto a illuminarsi

E pensare che poco tempo prima

parlando con qualcuno

mi ero messo a dire che oramai

non sarei più tornato a credere all'amore

a illudermi a sognare Ed ecco che poi

Ho capito che ti amo

생각해 보면 며칠 전에도

나는 누군가와 서로 얘기를 나누었지요

이제 두 번 다시 사랑 같은 것은

믿지 않겠다고 했지요

다시는 자신을 속이거나

꿈꾸지도 않기로 했지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은

 

 

per tornare

per un po' ho cercato in me

l'indifferenza

poi mi son lasciato andare

nell'amore.

난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단 걸 알게 되었지요

내 마음속에서 다소 냉정하게 생각한들

이젠 난 이 몸은 사랑 속으로

나아가는 대로 내 버려두었답니다.

 


루이지 텐코 (Luigi Tenco 1938~1967 이탈리아 출신)

 

이집트 출신의 미녀가수 '달리다'가 가장 사랑했던 남자,

비운의 가수의 대표적인 가수로 알려진 시인이며 배우,

또한 천재적 작곡 재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루이지 텐코'는

1967년 산레모 가요제 참가 중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을

비관, 연인 달리다(Dalida)를 남겨 둔 채 호텔방에서 권충으로

생을 마감하니 그의 나이 28세, 청춘의 삶을 마감하고 만다.

 

 


1953년부터 밴드를 조직해 일찍부터 음악 활동을 했던

'루이지 텐코'는 잘 생긴 외모와 짙은 감성으로

배우와 시인으로도 인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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