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밧세바]
얀 마시스(c.1510~1575)
1562년, 나무에 유채, 162 x 197 cm
(소장)루브르 박물관, 파리
Jeff Buckley * Hallelujah
제프 버클리 할렐루야
Now I’ve heard there was a secret chord
That Davis played, and it pleased the Load
But you don’t really care for music, do you?
It goes like this; the fourth, the fifth, the minor fall, the major lift
The baffled king composing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어떤 비밀스러운 음악이 있었다고 하네요
주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다윗이 직접 연주도 했다는 거예요
아, 참, 당신은 음악에 아무 관심 없잖아요, 그렇죠?
여하튼 그 음악은 이렇게 진행된답니다; 4도 음 , 5도 음, 단조는 내려가고 장조는 올라가고
(주님의 진노에) 당황한 다윗 왕이 이렇게 (주님을 찬양하는) 음악을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Your faith was strong, but you needed proof
You saw the bathing on the roof
Her beauty and the moonlight overthrew you
She tied you to a kitchen chair
She broke your throne and she cut your hair
And from your lips she drew the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다윗 왕이여) 당신의 믿음은 물론 강하지만 그래도 스스로 증명할 필요가 있답니다.
(왕궁에서 내려다 보이는 집의) 옥상에서 목욕하는 한 여인을 당신은 보았지요
그녀의 고혹과 그녀를 감싼 달빛에 당신은 그만 넋을 잃었지요
(그러나 들릴라가 삼손에게 했듯이) 그녀는 당신을 부엌 의자에 묶고선
당신의 왕관을 벗기고는 당신의 머리를 싹둑 잘랐지요
그러니 당신은 주님 나를 굽어 살피소서,라고 주님께 빌 수밖에요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Baby, I’ve been here before
I’ve seen this room and I’ve walked this floor
I used to live alone before I knew you
I’ve seen your flag on the marble arch
But love is not a victory march
It’s a cold and it’s a broken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내 사랑, 전에 난 여기에 왔었더랬어요
바로 이 방을요. 여기저기 걸어 다니기도 했답니다.
그땐 난 거의 혼자였지만 이젠 당신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대리석 개선문 위에 걸린 당신의 깃발을 보았지요
하지만 사랑은 개선 행진 같은 것이 아니랍니다.
그 사랑은 차갑게 식어버린, 산산이 부서진 할렐루야일 뿐이에요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There was a time when you let me know
what’s really going on below
But now you never show that to me, do you?
And remember when I moved in you
The holy dove was moving too
And every breath we drew was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언제인가, 저 아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당신은 나에게 말해 준 적이 있어요
하나 지금, 당신, 그런 일을 나에게 전혀 말하지 않아요, 그렇죠?
부디 당신 기억해봐요, 내가 당신에게 다가갔을 때
성령의 비둘기도 함께였어요
우리의 모든 숨결은 바로 할렐루야였지요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Well, maybe there’s a God above
But all I’ve ever learned from love
Was how to shoot somebody who outdrew you
It’s not a cry that you hear at night
It’s not somebody who’s seen the light
It’s a cold and it’s a broken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어쩌면, 신이 저 위에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허지만 내가 사랑에서 배운 거라고는
당신보다 뛰어난 누군가를 어떻게 죽일 것인가 하는 것뿐이었어요
당신이 이 밤에 듣는 것은 울음소리가 아니랍니다.
빛을 본 사람도 아니에요
그건 바로 차갑게 식어버린, 산산이 부서진 할렐루야일 뿐이에요
I did my best, it wasn’t much
I couldn’t feel, so I tried to touch
I’ve told the truth, I didn’t come to fool you
And even though it all went wrong
I’ll stand before the Load of Song
With nothing on my tongue but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내 나름 최선을 다했어요, 당신 보기엔 보잘것없지만요.
(신을) 느낄 수 없었지만 그 자락이라도 만져보려고 했어요
믿어줘요, 당신을 속이려고 여기 온 것은 아니에요
비록 모든 것이 잘못되었지만요
난 이제 신의 노래 앞에 서겠어요
내 혀는 오직 할렐루야만을 부르며.
제프 버클리(Jeff Buckley ) 1966~1997년 미국출신 싱어송라이터.
1993년' Live at Sin-e ' 데뷔, 1994년 정규 앨범 'Grace' 발표.
1994년 발표한 앨범 'Grace'에 있는 '할렐루야'는 수없이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해서 많은 버전들이 있는데 유명가수들의
그 노래들도 너무 좋지만 가장 이곡의 원작자 '레너드 코휀'과
유사하면서도 또 '레너드 코휀'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노래하고
있는 '제프 버클리'의 버전은 팝인지 찬양곡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만큼 진지하면서도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애절함에
무너져 내리면서도 뜨겁게 달궈지는 심장의 맥박이
귀속까지 울려댈 만큼 격렬하고도 비장하기만 하다.
1997년 30세에 세상을 떠난 '제프 버클리',
10년이 지난 2007년에 세상에 공개된 이 노래는
'레너드 코휀'이 1984년에 발표한 곡으로 '레너드
코휀' 스스로도 자신이 부른 버전보다 '제프 버클리'가
훨씬 완벽하게 불렀다고 격찬한 이곡을 들으면
그의 천재성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저녁때에 다윗이 그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그 여인의 이름은 밧세바 라 "
사무엘하 11장 2절.
구약성경 사무엘하 11장 2절은 당시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이 낮잠을 자고 일어난 후 왕궁을 거닐다가 밧세바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욕정을 일으켜 그녀를 왕궁으로
불러들이고 그녀의 남편인 충성스런 '우리아'장군을
전쟁터에서 죽게하고 다윗과 밧세바는 자신들의
잘못 된 욕정을 이어가는 과정을 노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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