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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칸초네

Le fusil rouille 녹슨 총 / Enrico Macias 앙리꼬 마샤스

by 알포아 2022. 12. 3.

 

Le fusil rouille - Enrico Macias

 

J´ai vu le soleil brûler la mer
Le volcan éteint fendre la terre
난 태양이 바다를 불태우는 걸 보았죠
화산이 땅을 갈라지게 하는 것도

Des tombeaux géants
perdus dans le désert 
거대한 무덤들이
사막에서 사라지고  

Et la goutte d´eau
creuser la pierre
그리고 물 방울이
돌멩이를 뚫습니다

J´ai connu des nuits
où les étoiles
Transformaient le ciel en cathédrale
난 그날 밤에 보았어요

별들이 하늘을

성당으로 변화시키는 것을요

Les ruines d´un mur
épargnées par le temps 
무너진 벽은
세월이 지켜 주지요
Où j´ai prié souvent et pourtant
거기에 나는 기도했지요, 그러나 

Rien n´est plus beau
qu´un fusil rouillé
녹슨 총보다
아름다운 건 없어요  

Qu´un soldat un jour a oublié
어느 날 병사가 잃어버렸겠죠  

 


Quelque part à l´ombre
d´un buisson
가끔 그늘이 있는 곳엔
덤불이 있어요  

Pour courir vers son village
et sa maison
그의 마을과 집을 향해
달려가기 위해서  

Dans ce monde qui bat le tambour
Qui préfère la guerre à l´amour
사랑의 전쟁을 바라는 북을
울리는 이 세상 안에서  

Rien n´est plus beau
qu´un fusil rouillé
녹슨 총보다
아름다운 건 없어요  

Et qui ne servira plus jamais,
plus jamais
다시는 사용되지 않을 거예요,
더 이상은요

J´ai vu le savant, j´ai vu l´apôtre
학자도 보았고, 전도사도 보았죠  

Passer leur vie à sauver les autres
그들은 남들을 구한다고 살아갑니다

J´ai pleuré de joie en écoutant le cri
아이를 낳는 한 여인의 외침을 들으며

D´une femme qui donnait la vie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Belles sont les fleurs dans le jardin
아침의 이슬에 열리는

Qui s´ouvrent à la rosée du matin
정원의 꽃들은 아름답습니다

Et la jeune fille dans la rue, qui court
그리고 길을 달려가는  젊은 아가씨

À son premier rendez-vous d´amour
연인과의 첫 만남을 위해서..

Rien n´est plus beau
qu´un fusil rouillé
녹슨 총보다
아름다운 건 없어요

 


Qu´un soldat un jour a oublié
어느 날 병사가 잃어버렸겠죠

Quelque part à l´ombre
d´un buisson
가끔 그늘이 있는 곳엔
덤불이 있어요

Pour courir vers son village
et sa maison
그의 마을과 집을 향해
달려가기 위해서

Dans ce monde qui bat le tambour
Qui préfère la guerre à l´amour
사랑의 전쟁을 바라는 북을
울리는 이 세상 안에서

Rien n´est plus beau
qu´un fusil rouillé
녹슨 총보다
아름다운 건 없어요

Et qui ne servira plus jamais,
plus jamais
더 이상 사용되지 않을 거예요,
다시는 다시는요

Rien n´est plus beau
qu´un fusil rouillé
녹슨 총보다
아름다운 건 없어요

Dans ce monde qui bat le tambour
Qui préfère la guerre à l´amour

북 치고 떠들어대는 이 세상에서

전쟁을 사랑보다 바라는 이 가 있나요

 

Rien n´est plus beau
qu´un fusil rouillé
녹슨 총보다
아름다운 건 없어요  

Et qui ne servira
plus jamais, jamais
더 이상은, 사용되지 않을 거예요,
결단코, 다시는  

 

 

앙리꼬 마샤스 1938년 알제리 태생.
데뷔 1962년 1집 앨범 'Adieu mon pays'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스페인계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앙리꼬 마샤스'는 어린 시절부터 기타를 능숙하게 연주할 정도로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다. 프랑스계 어머니가 알제리가 프랑스에 대항하여 독립운동을 하던 중에 사망하는 일이 생겨서 그랬을까 프랑스에서 가수 활동을 하며 반전운동에 앞장선 '앙리꼬 마샤스'는 그가 태어난 알제리에는 지금도 입국을 거부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쟁에 나갔던 병사가 깊숙한 숲 속에 총을 버려둬 오랜 시간이 지나

총이 녹슬게 되어 쓸 수 없게 된 것을 보고 그 녹슨 총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총이라고 노래한다. 'Le fusil rouille '(녹슨 총)은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 중에 한곡이 아닐까 생각 된다.

 

어느 시인은 말했다. 애국자가 없는 세상이 되어야 전쟁이 없다고.

지나친 애국심은 국수주의자로, 나치즘으로 변질되어 오직

자신의 나라만 최고의 강대국이 되어야 한다는 그릇 된 의식으로 인해

전쟁을 하게 되고 전쟁을 위해서는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평화의 전달자, 평화를 위해 유엔 평화 대사의 역할도 마다치 않는

'앙리꼬 마샤스'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그의 노래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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