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요비 * 어떤가요
어떤가요 내곁을 떠난이후로
그대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있나요
아직까지 당신을 잊는다는게
기억저편으로 보낸다는게 너무 힘이 드는데
하루 종일 비내리는 좁은 골목길에
우리 아끼던 음악이 흐르면
잠시라도 행복하죠 그럴때면
너무 행복한 눈물이 흐르죠
가끔씩은 당신도 힘이드나요
사람들에게서 나의 소식도 듣나요
당신곁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그댈 아프게 하지는 않나요 그럴리 없겠지만
이젠 모두 끝인가요 정말 그런가요
우리 약속했던 많은 날들은
나를 사랑했었나요 아닌가요
이제 당신에겐 상관없겠죠
알고 있어요 어쩔수 없었다는걸
나만큼이나 당신도 아파했다는걸
이젠 모두 끝인가요 정말 그런가요
우리 약속했던 많은 날들은
나를 사랑했었나요 아닌가요
이젠 당신에게 상관없겠죠
듣고 있나요 우습게 들리겠지만
난 변함없이 아직도 그대를
박화요비 1982년생, 2000년 1집 앨범 "My All" 데뷔.
박화요비에게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는 말로서는 아쉽고 부족하고
"멀티 보이스 컬러" 라는 호칭을 붙여도 조금도 과장되지 않은
다양하고 경이로운 창법을 장착한 가수가 박화요비라 할 수 있다.
데뷔 앨범부터 자신이 작사,작곡한 곡을 담을만큼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도 대단한 재능을 겸비한 박화요비는
노래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상당한 입담을 뽐내며
만능엔터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공연도중 부상을 입었을 때
도저히 공연을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펑크를 냈을 때도자신의 불찰로 인해
팬들에게 불편함을 주었다 해서 소속사의 만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무릎을 끓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주므로 팬들에게 신뢰를 잃지않고
격려를 받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노래만 잘할 뿐 아니라 가수로서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모습도
박화요비의 인기를 제법 긴 가요생활에도 인기를 유지하게
해 주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어떤가요"는 싱어송라이터 이정봉의 1996년 발매한 1집 앨범에 있는
곡으로 박화요비의 색으로 완벽하게 만들어 낸 또 하나의 멋진
작품으로 가슴이 미어질듯 슬픔에 흩어져 버릴듯 한 아픈 감성으로
노래해 주고 있으며 2002년 10월에 발표한 3집 앨범
'Because I Love You'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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