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훈 * 비 오는 날엔
비 오는 날엔 비 오는 날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었으면
비 오는 날엔 비 오는 날엔
그리운 사람만 생각하자
커튼을 내리고 홀로 조용히 벽에 기대어
음악을 들으며 가슴을 적시며 그냥 그렇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었으면
비 오는 날엔 비 오는 날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으면
비 오는 날엔 비 오는 날엔
누군가 창문밖에 서서 있을 것 같아
문밖을 나서서 길을 걸었지
벽에 기대어 하늘을 보니
비님이 내려와 내 눈을 적시네
누군가 창문밖에 서서 있을 것 같아서
비 오는 날엔 비 오는 날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었으면
비 오는 날엔 비 오는 날엔
그리운 사람만 생각하자꾸나
비 오는 날엔 비 오는 날엔
그리운 사람만....
음...
임지훈 1959년 출생.
데뷔. 김창완과 꾸러기 멤버 앨범 발표.
산울림의 김창완이 만든 '꾸러기'를 통해
멤버가 되고 이런 저런 인연을 이어가다
가수의 길을 걷게 되고 그 후로도 세월이
흐른 후 한때 '사랑의 썰물'로 인기 가수의
정상에 서보기도 했으며 '내 그리운 나라',
지금도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하는 인기곡
'회상' 과 '누나야'를 발표하며 그 누구나 인정하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 가수 중에 한 명이다.
'비 오는 날엔' 이 노래는
임지훈의 5집 앨범으로 1996년에
발표한 앨범에 담겨 있으며
왠지 비 오는 날 그리운 연인과 함께
있고 싶은 소박하면서도 순수한 감성에
누구든 공감 할 수 있는 고운 노랫말과
은은한 멜로디가 비오는 날의 마음을 표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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