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떠나고 그와 함께 했던 텅 빈 그곳들은
빗물에 흐려져 버린것은 거리의 풍경만이 아니라
추억으로 영원히 남아 있을 줄 알았던 소중한
기억마저도 흐려지게 하며 서서히 잊혀 가고
희미해져 가는 내 사랑의 서글픈 흔적들이여.
비가 와요 * 이현우
또 비가 와요 널 보고 싶게 잊을만하면
또 비가 와요
비를 맞아요 너를 맞아요 너 가고 없는 이곳에
비가 내려요
믿어지지 않아요 내가 사랑했던 오직 그대
잊힐까요
시간이 흘러가면 아무렇지도 않게
너에게는 잘해주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네게 해주지 못한
아쉬움만 남아서
이 비가 되어 나는
한없이 젖어만 가네요
나의 모습 이대로 사랑해 주었던 나의 그대
어디 있나요 이젠
너의 체온이 느껴지지 않아요
너에게는 잘해주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네게 해주지 못한
아쉬움만 남아서
이 비가 되어 나는 한없이 젖어만 가네요
아쉬움만 남아서
이 비가되어
나는 한없이 젖어만 가네요
나는 한없이 젖어만 가네요
이현우 1966년생 미국 국적
1991년 1집 앨범 'Black Rainbow' 데뷔.
가수 이현우는 데뷔곡 '꿈'이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KBS 가요 톱 10에서 6주간 1위 자리에 머물면서
데뷔하자 단번에 스타가 되었으며 '슬픔 속에 그댈 지워도',
이 거리엔 비가'를 연속 히트시키며 인기가수가 되었다.
미국 국적의 교포에 당시 유행하던 오렌지족 스타일의
자유분방한 모습은 그즈음의 젊은이들에겐
선망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1993년 2월 대마초 사건으로 수년간 방황하다가 가수를 그만두고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가려던 이현우를 잡아 준 고마운 앨범
1997년에 발표한 4집 앨범 "Freewill Of My Heart"는
이현우를 가수로 다시 태어나게 해 주었다.
<1997년 발표한 이현우 4집 앨범 "Freewill Of My Heart">
바이올린 선율이 슬프고도 아름 다운 노래,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제2악장)의 테마를 샘플링한
작사, 작곡 '헤어진 다음날'이 데뷔 1집 '꿈' 만큼이나 빅히트를 하면서
시름에 빠진 이현우를 재기의 발판이 되어주며 가수의 꿈을 접으려던
이현우를 톱 가수로, 또 드라마 연기자로도 성공적인 데뷔를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 하게 해 주었다. 그 후로 이현우는 꾸준한 가요 활동은 물론
예능프로의 MC로, 또 출연자로 활동의 폭을 넓히며 라디오 DJ로
2007년 4월부터 2023년 현재 16년간 KBS 2FM, 아침 9시~11시까지
2시간 동안 '이현우의 음악 앨범" 진행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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