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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비오는 거리 / 이승훈

by 알포아 2023. 1. 14.


비 오는 날 우울해지기보다는 유쾌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 있는데
이승훈의 '비오는 거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비 오는게 칙칙하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마치
비를 기다리고 있어서 비오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분위기가 이 곡에서는 경쾌한
기타 리듬에 실려 노래는 흥겨운 느낌마저 주고 있다.

 

 

이승훈 * 비 오는 거리


비 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눈에 어린 지난 얘기는 추억일까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 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 듯 뛰어와 미소 짓던 모습으로


사랑한 건 너뿐이야 꿈을 꾼 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 수 있는걸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 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 듯 뛰어와 미소 짓던 모습으로


사랑한 건 너뿐이야 꿈을 꾼 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어

사랑한 건 너뿐이야 꿈을 꾼 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이승훈 1966년생
데뷔. 1997년 정규 앨범 '비 오는 거리'

1997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에 담긴 "비 오는 거리"


비에 관한 노래는 울적하고 마음을 심란하게 해 주어
흐리고 비 내리는 날씨와 함께 하루 종일 우울한
마음이 되게 할 수가 있다.

이승훈이 불러주는 '비 오는 거리'는 을씨년스럽고
우울한 분위기의 비 내리는 날의 청승스러운 느낌과는
전혀 다른 게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가는 듯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즐거운 고민으로거리를 성큼성큼
부지런히 걸어가는 모습이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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