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겨울을, 설레고 따뜻하게 해주었던
영화 '유리의 성'은 부모의 과거가 그 자식
들의 삶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이어져 가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어떤 과거는현재나
미래 보다 더 현실의 삶을 지배 할 수도 있다.
과거의 기억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 하는
어떤 삶들은 그 기억속에 존재 했던
사람들과 현재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Try to Remember * 여명 (유리의 성 OST)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기억해봐요. 9월의 그날들을
When life was slow and oh, so mellow
세월은 천천히 흐르고, 그래서 더 달콤했지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기억해봐요. 9월의 그날들을
When grass was green and grain was yellow
풀잎은 푸르고 곡식은 황금빛이었던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기억해봐요. 9월의 그날들을
When you were a tender and callow fellow
그대가 여리고 순수했던 젊은 날들을
Try to remember and if you remember
기억해봐요. 그리고 기억이 떠오르면
Then follow, follow
그 추억을 따라가요.
Try to remember when life was so tender
기억해봐요. 삶은 순탄하고
That no on-e wept except the willow
버드나무 외엔 아무도 울지 않던 그날들을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기억해봐요. 9월의 그날들을
When love was an ember about to billow
사랑이 불씨처럼 피어오르던 그 시절을
Try to remember and if you remember
기억해봐요. 그리고 기억이 떠오르면
Then follow, follow, follow
그 추억을 따라가요.
여명(Leon Lai) 1966년 중국 베이징.(국적 홍콩) 배우, 가수.
1986년 제5회 신수 가창대회 데뷔.
국내에서는 1999.01.23 겨울에 개봉한 영화 '유리의 성'은
'여명'과 '서기'가 남녀 주인공으로 학창 시절부터 서로를
사랑했던 남녀가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각자 가정을 가진
중년이 되어 만나서 늦게나마 사랑을 이루려 영국 런던에서
집을 구하던 중 자동차 사고로 두 사람은 사망, 그 자녀들이
두 사람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두사람의
자녀들이 사랑에 빠져 버리게 되는 스토리의 영화.
과거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고 미래의 모습이 어떤 것일지 알 수는 없지만
사랑으로 현실의 벽을 넘어가다 보면 미래는 고귀한 사랑으로
더 아름답게 승화 되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영화는
말해 주고 있다.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진실되고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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