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린 주 예수 (새찬송114장)캐롤송 / 조수아

아기 예수에게 젖을 먹이는 성모님
( Muttergottes Jesuskind Nahrt )
작자 미상. 16세기 무렵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
독일 킬부르그 순례 성당 소장.

 

화려하고 근사한 성모상과 아기 예수의 그림은 많지만

이렇게 투박하고 촌스럽기까지 한 성모와 아기 예수의

모습은 찾아 보기 쉽지 않다. 

하지만 말들이 잠자는 곳, 말먹이를

주는 곳에서 태어나고 누이신 아기 예수는 

가장 낮고 천한 이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셨던 것처럼

아기 예수에게 젖을 먹이는 마리아의 모습은 

소박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고 있다.

 

 

목동들의 경배 (adorazone dei pastori) 1404년
작가. 타 데오 바르톨리 (Taddeo Bartoli 1362~1422 이탈리아) 
이탈리아 시에나 피나코테카 소장.

 

 

 

조수아 * 그 어린 주 예수 (새찬 송 114장)

 

 

1. 그 어린 주 예수 눌 자리 없어

 

그 귀하신 몸이 구유에 있네

 

저 하늘의 별들 반짝이는데

 

그 어린 주 예수 꼴 위에 자네

 

 

 

2. 저 육 축 소리에 아기 잠 깨나

 

그 순하신 예수 우시지 않네

 

귀하신 예수를 나 사랑하니

 

새날이 밝도록 함께하소서

 

 

 

3. 주 예수 내 곁에 가까이 계셔

 

그 한없는 사랑 늘 베푸시고

 

온 세상 아기들 다 품어 주사

 

주 품 안에 안겨 살게 하소서

 

아멘 

 

 

 

이 땅에 오신 예수는

 

가난한 자 보다 더 가난하고

 

고통받는 자 보다 더 고통받고

 

슬픈 자 보다 더 슬퍼하기 위해 오셨다.

 

그 들의 위로와 그 들의 고통과

 

그 들의 슬픔을 대신하시려고.

 

믿어지는 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할지어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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