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자취1 사랑할 자격 없는 남자 (다섯번째) 호프집 영업시간이 새벽 2시였다. 호프집을 나온 일행들은 그냥 헤어지기도 아쉬웠지만 오전 8시에 아르바이트하는 두 사람은 빨리 갈 수밖에 없었고 오후 5시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는 4명은 2차를 가고 싶어 했다. 하지만 12월 중순의 겨울바람은 이들의 마음과는 달리 차가운 바람으로 빨리 따뜻한 곳으로 가기를 재촉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맥주를 마신 민석은 밖에 나오니 많이 추웠다. 다소 야윈 편인 민석은 추위를 많이 탔다. "괜찮다면 우리 집으로 갈까요?" 민석이 일행들을 보며 추위에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고 "집이 가까워요?" 윤희가 은근히 좋아서 미소 띤 얼굴로 물었다. "3분 거리에 우리 집이 있어요 가깝습니다" 일행들은 모두 좋다며 가기로 했고 윤희는 재빠르게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 2024.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