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오는 소리 / 이필원&윤연선 (뚜아에 무아)

 

 

한 해가 저물어 갈 즈음에는 은근히 추억의 창을 노크하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살았던 시대보다 앞선 세대의 노래도

궁금해지고 그런 노래를 찾아 듣게 되면 마음이 푸근해지기도 한다.

 

 

윤연선은 1970년대 초 중반 활동했던 여성 포크음악인으로 

추억을 함께 하기에 충분하며 1970년대 포크 음악을 이끌었던

여자 가수 중 돋보이는 활동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연선은 1972년 발표한 1집에 이어 1975년

그녀의 2집 앨범에도 주옥같은 포크 명곡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곡이 '얼굴'이었으며 그 곡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왔으며 지금 들어도 참 괜찮은 곡으로 손꼽힌다.

 

 

 

윤연선&이필원 * 님이 오는 소리

 

 

님이 오는 소리같이 어디서 들리는 소리

 

내 마음을 조이는 그 소리 그러나 오지 않네

 

이 밤에 지나도록 안타까운 내 마음을

 

그칠 줄 모르고 님이 오는 소리만 기다려져

 

님이 오는 소리만 기다려져

 

 

기다리는 내 마음에 기쁨이 넘쳐흘러라

 

그대 나를 찾아서 저기 오네

 

푸른 꿈 가득 안고 행복을 가득 안고

 

기다리는 내 마음에 꽃을 피우네

 

어서 와요 그대여 기다렸어요

 

행복한 꿈을 꾸어요 옛날같이

 

 

                 

윤연선 1952년생 데뷔 1972년 1집 앨범 '평화의 날개' 

 

 

 

이필원 1946년생 뚜아에무아 (1968)  박인희, 이필원

 

 

 

'님이 오는 소리'는 1972년에 발표한 윤연선 1집 앨범에

 

4번째 곡으로 한국 포크 음악의 대표적인 싱 어 송 라이터

 

이필원이 작사, 작곡을 하고 윤연선과 듀엣으로 불렀다.

 

'님이 오는 소리', 이 노래는 7080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곡으로 특히 1960년대 말 무렵에 시작된 통기타와

 

청바지 문화가 그 당시 젊은 세대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쳤고

 

오늘날까지도 가요계에서 7080 무대를 통해 포크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 주는데 기여를 했던 곡중에 한곡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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